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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위한 문화적 실험, 한강 멍때리기 대회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이색 힐링 이벤트가 돌아왔다. 매년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2025년 5월 11일(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개최된다.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역설적인 콘셉트로 탄생한 이 대회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선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있다.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신청 일정 및 방식
올해 대회의 참가 신청은 4월 18일(금) 오전 10시부터 4월 26일(토) 정오까지, 단 9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이 아닌 신청 사유 기반의 심사 방식을 통해 총 80팀이 선발된다.
신청자가 3,000팀을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지원이 필수다. 참가자 선정은 연령, 성별, 직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균형 있게 이루어지며, **최종 명단은 4월 28일(월)**에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공개된다.
👉 놓치고 싶지 않다면, 4월 18일 오전 10시 알람 설정은 필수!
참가신청 바로가기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 신청
* 개인 일정을 확인하시고 신중히 신청해주십시오. NO SHOW로 인해 다른 참가자들의 기회가 박탈될 수 있습니다. * 개인 출전 혹은 팀 (최대 3명) 출전이 가능합니다. 팀 출전일 경우 대표 1인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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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 방식 및 심사 기준
경기 시간은 총 90분. 참가자들은 그 시간 동안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언어적·신체적 표현 없이 ‘멍한’ 상태로 버텨야 한다. 단 한 번의 말이나 움직임도 퇴장의 사유가 되며, 요청사항은 다음과 같은 컬러 카드를 통해 비언어적으로 전달한다.
- 🔴 빨강: 마사지 요청
- 🔵 파랑: 물 제공
- 🟡 노랑: 부채질
- ⚫️ 검정: 기권 및 기타 요청
심사 기준은 ‘기술점수(심박수 안정성 측정)’와 ‘예술점수(현장 시민 투표)’를 종합해 결정된다. 참가자는 15분 간격으로 심박수가 자동 측정되며, 현장 관람객들의 투표로 예술성을 평가받는다. 상위 10팀 중 점수가 가장 높은 순으로 1~3등 및 특별상이 선정되며, 트로피, 상장, 참가 인증서가 제공된다.
멍때리기를 예술로: 도시놀이개발 프로젝트
이번 대회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시각 예술가 ‘웁쓰양’**의 ‘도시놀이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과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시간 낭비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오늘날 사회적 힐링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회는 ‘혼자 멍때리기보다 함께 멍때리기’라는 발상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이색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운영되는 ‘한강쉼표 명상’ 프로그램
행사 종료 후에는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한강쉼표 명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 일시: 2025년 5월 11일(일) 오후 7시~7시 40분
- 장소: 잠수교(40~42경간)
- 내용: 요가,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 참가: 50명 한정, 사전 선착순 접수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본 프로그램은, 멍때리기 대회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부드러운 마무리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적 상징이 된 멍때리기 대회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이제 ‘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번아웃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해방감을 제공하며,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서는 사회적 메시지와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간다. 특히 매년 제작되는 공식 포스터에는 전년도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이 대회가 개인적인 체험을 넘어 공동체적 기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무리 인사 및 상호작용 유도)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 성과에 쫓기는 현대 사회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번 기회를 꼭 잡아보세요!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쉼’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나만의 멍때리기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